2025. 1 월 고침
가. 황하潢河
그러면 이제 검증 차원에서 화국 25 번째 정사 <청사고/지리지>에 설명.기록된 황하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직예성
다륜약이구
北有錫拉穆楞河 自內蒙古克什克騰旗入 合碧七克碧落拜察諸河 北入巴林旗
북쪽에 석랍목릉하가 있는데 내몽고극심극등기에서 흘러와 벽칠극.벽락.배찰하 등과 합류하여 북쪽으로 흘러 파림기를 경유한다.
적봉직예주
西南距省治1320裡...領縣1潢河自圍場入 州北200餘裡之巴林旗 東南老哈河 自平泉逕東南隅 納伯爾克河北入建昌 英金河古饒樂水...又東合卓索河入建昌
서남쪽으로 직예성 치소인 보정부까지는 1320 리이다. ... 거느리는 현은 하나이다. 황하는 적봉에서 북쪽으로 200 여리 떨어진 파림기 위장에서 흘러오며 동남쪽에는 평천 동남쪽에서 발원하여 백이극하를 받아들인 노합하가 북쪽으로 흘러 건창현으로 흘러들어간다. 영금하는 옛 요락수인데...또 동쪽으로 흘러 탁색하를 받아들인 후 건창으로 흘러간다.
조양부
明 營州衛...置朝陽縣 光緖30年以墾地多熟 升府 以建昌隸之... 西南距省治1420裡... 西北潢河 自內蒙古阿魯科爾沁旗入 西南大凌河自建昌入 合南土河 逕西平房西...又東至龍城 一曰三座塔城...至金敎寺 東北 左合土河 入盛京義州
명 시기엔 영주위가 설치된 곳이다. ... 조양현을 설치하고 1904 년엔 땅을 개간하여 수확이 늘자 부로 승격시키고 건창현을 두어 소속시켰다. ... 서남쪽으로 직예성 치소인 보정부까지는 1420 리이며...서북쪽 내몽고 아로과이심기에서 황하가 흘러들어 오고, 서남쪽 건창현에서는 대릉하가 흘러와 남토하와 합치고 서평방 서쪽을 지난다...또 동쪽으로 흘러 일명 삼좌탑성인 용성에 이르고...금교사 동북쪽에 이르러서는 왼쪽으로 토하와 합쳐진 후 성경 의주로 흘러든다.
건창현
府西南260裡... 東有布古圖山 漢白狼山 白狼水出焉 今曰大凌河 ... 東入朝陽... 北有潢河自赤峰入 會老哈河 河自平泉入合伯爾克河 錯出復入 英金河亦自縣來會 復合落馬河 東北至穀口 乾隆8年更名敖漢 玉瀑 與潢河會 又東入朝陽 柳邊北首朝陽 南訖臨楡
조양부에서 서남쪽으로 260 리 떨어져 있다. ... 동쪽에 포고도산이 있는데 한 시기 백랑산이며 백랑수가 발원하는데 지금의 대릉하이다. ... 동쪽으로 흘러 조양으로 들어가며 ... 북쪽 적봉으로부터 황하가 흘러들어와 평천에서 흘러오는 노합하와 합쳐지고 백이극하와 합쳐지며 여러 갈래로 갈라져 흐르다가 다시 합쳐진다. 영금하도 (적봉)현에서 흘러오며 락마하와 합치고 동북쪽으로 흘러 곡구에 이르며 1743 년 오한옥폭으로 개칭되었고 황하로 흘러든 후 동쪽으로 흘러 조양으로 들어간다. 물길은 유변 지역의 북쪽에는 조양으로 흘러 들고 남쪽은 임유현으로 모인다.
봉천성
신민부
省西一百二十裡 瀋陽中衛與廣寧左衛地
봉천성에서 서쪽으로 120 리 떨어져 있고 명 시기에는 심양중위와 광녕좌위 땅이다.
진안현
府西 一百五十裡 明 廣寧衛 鎭安堡 ... 東沙河導源直隸綏東 南流 右受老河 入盤山曰南沙河
신민부에서 서쪽으로 150 리 떨어진 곳이고 명 시기의 광녕위 진안보 위치다. ... 동사하가 직예 수동에서 흘러오는데 남쪽으로 흐르며 오른쪽의 노하를 받아들이고 반산으로 흘러가는데 남사하라고 한다.
금주부 반산구
明廣寧盤山驛... 分遼水自遼中冷家口西南入 逕口南入海 西南沙河東沙河西沙河皆南入海
명 시기 광녕 반산역이다. 분요수가 요중현 냉가구에서 서남쪽으로 흘러온다. 반산구를 지나 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 서남쪽에 흐르는 사하.동사하.서사하 모두 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
즉 황하는 발원지에서는 석랍목릉하 錫拉穆楞河로, 상.중류에서는 황하로, 하류인 봉천성 신민부 진안현과 금주부 반산구에서는 동사하로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현 <중국전도>에 <청사고/지리지> 기록의 황하를 표시하면 아래와 같이 적색 실선으로 추기한 곳으로 흘러야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c4qknw/btsLM8cJaXM/31qOmP5oBTWnLKHRYkUDxK/img.jpg)
저렇게 흐를 수 있을까?
아니다. 지형상 절대 흐를 수가 없다.
왜일까?
녹색으로 추기한 영문자 y 모습의 칠로도산.노로아호산의 연맥 때문이다. 즉 다륜 북쪽에서 발원한 황하가 차례대로 적봉-건창-조양-진안을 지나 반산구로 흘러내릴 수가 없는 것이다.
지금의 칠로도산.노로아호산 연맥은 중국 고문헌인 <산해경>에서 불함산이라 명명한 이후부터 <후한서/열전.동옥저>의 개마대산, <북사/물길전>의 도태산, <당서/흑수말갈전>의 태백산.도태산, <괄지지>의 백산, <명일통지>의 장백산, <성경지>의 장백산 등으로 면면히 기록되어 왔다. 또한 <청사고/지리지> 봉천성 창도부 요원주 기록에는 장백산맥이라며 내흥안령산맥이 있는 오주목심기에서 동쪽으로 뻗어 몽고평원을 복행하던 끝에 솟은 동.서합라파산이 동요하 바깥 지역으로 이어져 동요하 발원지인 고열눌와집에 이르는데 이것이 장백산맥이라 하였다. 이후 해룡부의 고열눌와집.납로와집으로, 흥경부의 용강산맥으로, 장백부의 장백산으로 이어진다고 설명되어 있다.
결국 현 <중국전도>의 표시는 청 시기의 지리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황하 곧 <한서/지리지> 요동군 망평현에 주석된 1250 리 길이 대요수는 <후한서/군국지> 요동군 주석과 같이 낙양으로부터는 동북쪽으로 3600 리 떨어진 곳으로 흘러야 하고 <한서/지리지> 현토군 서개마현에 주석된 2100 리 길이 염난수가 요동군 서안평현으로 흘러내리기 때문에 요동군 지역에서 합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한서><후한서><청사고> 등 정사 지리지 기록의 대요수.염난수 곧 황하.요하가 흐를 수 있는 곳은 지금의 란하 유역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https://blog.kakaocdn.net/dn/cQleW6/btsLLun1Vkk/Uq5BpIkQEzyTKQXgdkmD81/img.jpg)
즉 현 <중국전도>에는 란하의 중.하류와 황하 상류가 삭제되어 있고 아무런 상관도 없는 란하 상류와 황하 중류가 고의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결국 흑색으로 표시한 열하승덕.심양승덕.노룡.산해관.의주.평양 등의 위치가 청국과 이조선 당시의 지리였다.
이와 같이 삭제.임의연결 및 지명의 이동 등의 지리.지도 조작은 1872 년부터 일본 명치유신 3 걸 중 우두머리격인 서향융성이 육군참모국을 동원하여 청국과 이조선 경계 지역의 지리 정보를 수집하여 1875 년 일본공식관찬지도라는 엉터리 <아세아동부여지도>를 간행하고 대대적으로 선전하였던 것이다.
- <아세아동부여지도- 이하 아동도라 약함>
출처: 대한민국 동북아재단 독도연구소 홈페이지/연구/고지도
하지만 청국과 이조선의 경계는 위 <아동도>와 같이 지금의 중국 요녕성 영역만큼 떨어지지 않았다. 즉 압록강을 경계로 서쪽으로 120 리 공지가 있었을 뿐이였다. 그러면 위 <아동도>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느닷없이 저와 같이 표시되었을까? 아래 <왜황도>에 묘사된 황하를 보자. 마치 지금의 서요하처럼 정동류하는 물길로 표시되어 있다.
- <왜황도>
하지만 청 시기의 황하는 아래의 짙은 청색 실선처럼 흘렀다.
위와 같은 지리는 중국의 모든 정사 지리지 곧 <한서><후한서><진서><위서><수서><당서><요사><명사> 등과 <수경주/대요수> 기록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즉 낙양에서 동북쪽으로 3600 리 떨어지고 의무려산이 있는 요동군으로는 1250 리 길이 대요수와 낙양에서 동북쪽으로 4000 리 떨어진 현토군에서 흘러오는 2100 리 길이의 염난수가 경유하여야 하는데 대요수 곧 황하와 염난수 곧 요하의 발원지는 당연히 동서 방향으로 크게 떨어져 있으며 대요수.황하는 발원지부터 대략 동남류하였고 염난수.요하는 정남류하여 요택에서 합류한 후 강폭이 크게 넓어진 채 발해 해안선의 북쪽 지점인 산해관까지 대략 300 여 리 쯤 더 흘러야 하는 실제 정황 만灣이였지만 진시황 시기부터 청국이 멸망한 1911 년까지도 이 만灣은 바다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인평대군은 강江임을 분명하게 언급하였으니 곧 구하가 둘러빠진 곳이라고 하였다.
그러한 변조 <왜황도>나 엉터리 <아세아동부여지도> 등의 지도를 공식화시킨 것이 아래의 <만주국지도>이고 현 <중국전도>는 <만주국지도>를 그대로 베낀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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