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보.리지린 등의 역사 지리 인식은 착각이며 비판.비난을 피할 수 없는 명백한 식민.공정 맹종질이다. 물론 서기전 3 세기 경의 준왕조선의 왕검성과 한나라 유철이 설치한 낙랑군 위치가 한반도 평양이라고 우격다짐하는 시궁창쓰레기 수준의 이병도.신석호.이기백.김철준.김정배.노태돈.송호정 등 보다는 약간 진일보한다. 

 

그러나 <규원사화>를 저술한 북애노인은 임검성.평양성으로도 불렸을 서기전 24 세기 건국된 왕검조선 첫도읍 아사달 위치는 청국 길림성 쌍양현 치소인 소알연 곧 우수牛首의 한글 뜻인 소머리에서 기원하였을 소밀성 또는 속말 곧 속말강이며 후일 개칭된 송화강 변에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삼국사기><삼국유사> 및 정약용의 <강역고> 등에 의하면 준왕조선의 왕검성과 고구려 평양성 및 무제 유철이 설치한 낙랑군 위치는 모두 지금의 중국 요녕성 서쪽 끝 건창 부근에 있었다. 

 

 

 

 

그러나 북조선의 리지린은 1960 년대 초기 북경대학 고힐강에게서 고조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정인보의 학설을 이은 것으로 보인다. 즉 <한서/지리지> 현토군 고구려현에 주석된 요수를 지금의 요하로 인식하고 지금의 요동 해성이 험독이였으며 기준과 위만의 왕검성이 있던 곳이였고 당연히 요수 강변이고 패수가 흐르는 곳이라 주장하였다. 북조선 학계를 평정한 듯 보였지만 단군릉을 개축하고 지금의 평양을 단군 왕검의 아사달이라 확정하자 리지린의 학설은 사망하고 말았다. 

 

정인보 보다 10 여 년 전인 1920 년 대 초 신채호는 이미 중국 정사급 지리지에 언급된 요수.요하를 지금의 란하라 하였고 패수는 해성의 헌우락 곧 지금의 란하 중류 동쪽에 설치된 청 시기의 해성현을 흐른 물길 헌우락이라 하여 <청사고/지리지>의 개평현  북쪽 어니하를 정확하게 지목했다.

 

 

 

즉 신채호 역사인식의 번조선 도읍 아리티인 전한의 험독현,안시현 및 청국의 개평현 위치와 정인보가 인식한 준왕조선과 만.우거의 왕검성.패수.험독.해성.요수 등의 위치는 현 중국전도에 표시된 란하와 요하만큼이나 현저하게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 <환단고기/북부여기> 본문에 `패수는 지금의 란하`라는 구절을 남긴 엮은이 계연수의 역사지리 인식은 어떻게 평해야 할까? 당연히 신채호의 지리 인식을 더 명확하게 확인시킨 구절이라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리지린의 <고조선연구> 영향을 받아 약간 다르게 <한서/지리지> 요동군 망평현에 주석된 1250 리 길이 대요수를 지금의 요하라고 인식하는 윤내현이나 그러한 지리 인식에 터잡아 간신히 고려 천리장성이 지금의 요하 동쪽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복기대 등의 주장은 당연히 문헌 기록을 잘못 해석한 것이며 식민.공정 주장을 맹종하는 시궁창쓰레기 수준의 한국사학계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패수.왕검성.요하 등 극히 간단한 지명 위치 조차 설왕설래하게된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즉 1873 년경 일본 명치유신 3 걸 중 우두머리격이고 극렬정한론자인 서향융성(사이고다카모리)가 청국 봉천 지역에 밀정을 파견하여 세밀한 지리 정보를 수집한 후 교묘.교활하게 변조하여 청국의 동북 경계를 더 동쪽으로 확장하고 이조선의 서북 경계를 크게 축소시켰기 때문이다.

 

중국 정사 <한서/지리지><후한서/군국지><진서/지리지><위서/지형지>의 유주 소속 군.현 기록과 북위 시기 간행된 <수경주/고수.포구수.난수.대요수.패수> 기록 및 이후의 수,당.요.금.원.명.청의 정사급 지리지 기록과 송.명.청 시기 간행된 고지도에 근거한 사실의 지형지세에 기반한 지도는 아래와 같았다.  

 

 

결국 1873 년 경 일본 서향융성이 기획.실행한 변조.조작지도의 원리는 아래와 같이 란하.황하.요하.압록강 등의 주요 물길을 삭제.연결.전환.이동 등의 조작 수법이였다. 

 

 

아래는 1832 년 청국인 이조락 등이 간행했다는 <황조일통여지전도>를 1865 년 일본에서 재간행했다는 <황조일통여지전도>이고 가장 대표적인 조작인 황하의 방향 전환이 표시되어 있다.

 

 

결국 아래와 같은 쓰레기 수준의 한반도 지도가 4000 여 년 전까지 소급되어 인식되고 굳어지기 시작하였다.

 

- <아세아동부여지도>, 일본공식관찬지도 1875 년 일본육군참모부 간행

출처: 대한민국 동북아재단 독도연구소 홈페이지 연구/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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