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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들이 해야 할 행동들에 대한 내 의견은 궁서체 붉은 글씨로 표기했습니다.
2012 미의회 조사국(CRS) 보고서에 대해 창피한 의견서 보냄
아래 내용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만든 문건('대외비'라 표시됨)을 요약한 것으로 거의 그대로 CRS보고서에 포함되어 12월 말에 미 상원의원에 제출되었습니다. 글씨의 색깔은 필자가 넣은 것입니다.
* 중국의 주장을 그대로 실으면서 '사실에 기초한 한국측 주장 제시'라고 한 엉터리 문건을 미의회에 보고하면서 국내에서는 왜 대외비로 분류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세계에 한국사학계의 비참하고 창피한 모습을 보이면서 내부적으로는 일반인들이 모르게 하겠다는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는 얕은 술수는 아니었는지 의병대가 확인해야 합니다!
'CRS 보고서'에 대한 검토•의견의 목적
본 “CRS 보고서에 대한 동북아역사재단의 검토•의견서” (이하 ‘검토•의견서’라 함)는 다음과 같은 목적에 의하여 작성하였다.
가) 우리는 중국이 자국의 역사지도와 역사연구에만 의거하여 한국과 중국의 경계를 파악하는 것은 불공정하고 부정확할 수도 있다고 본 “CRS 보고서”의 비판적인 관점에 동의하고
나) 동북아시아의 문헌기록과 유적•유물을 활용한 역사학•고고학•인류학•지리학 등의 연구성과를 충분히 활용하여 한국과 중국의 경계에 대한 한국측 주장을 제시함으로써
다) 한국과 중국의 경계가 장구한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표기되었는지에 대해 사실에 기초하여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이 “검토•의견서”를 작성하였다. (2012.8월)
"CRS 보고서' 검토 개요
『중국역사지도집』은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이 활용, 중국 역대 왕조의 영토 범위에 인접 국가·민족의 구역까지 포함하고 있는 중화주의 역사관과 세계관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는 결함.
첫째, 역대 중국 왕조가 전쟁 등으로 최대의 판도를 차지했을 때를 기준으로 외국과의 경계를 확정하고 이를 지도에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어떤 특정 시점에 중국의 점령 또는 영향 아래 놓였던 인근 국가나 민족이 중국 왕조의 전 시기에 걸쳐 중국의 영역 안에 있거나 지배를 받았던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
둘째 중국은 고대에 한반도와 만주의 국가들과 전쟁을 벌여 짧은 기간 군대를 주둔시킨 적이 있었는데 불구하고, 『중국역사지도집』은 이 지역을 오랜 동안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통치한 것처럼 중국 영토로 표시. 중국 군현은 이민족의 거주지에 세워진 변군으로 중국 내의 일반 군현과 동일하지 않았는데 철저한 직접 지배가 이루어진 것처럼 표현하는 오류
셋째, 소위 ‘통일적 다민족국가’를 표방하는 오늘의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관을 중국왕조와 혈통, 역사, 문화가 다른 인접민족과 독립국가들에게 투영하여 중국의 일부인 것처럼 지도를 제작하였다. 예를 들어 요와 고려 사이에 있던 여진은 중국에 속하지 않은 제3의 세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영토 속에 포함시켰다.
CRS 보고서 『중국근대변계사』의 제 1 장
18세기 이후 압록강-백두산-두만강 경계에 대한 논란을 소개하고, 압록강•두만강 경계를 확보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측에서는 『중국근대변계사』 제1장이 다음과 같은 결점이 있다고 본다.
① 15세기 명의 지배영역이 요동 남부 및 압록강 하류 이서 지역에 한정
② 1712년 건립 백두산정계비의 최초 위치가 소백산이라 하여 18세기 이래 압록강-백두산-두만강 경계가 확정되었다는 사실을 부정
③ 간도협약이 국경문제 당사자인 한국을 배제한 채 체결되었다는 사실
『중국동북변강연구』 내 「고구려 연구의 몇 가지 문제」
- 강유동의 ‘고구려는 중국의 고대 지방 정권이었으며 고구려인들은 대부분 한족 이주자들이었다’라고 주장은 고고학적 근거 빈약
- 고구려는 중국과는 별개의 나라였다.
•『삼국지』 위서동이전에는 부여, 고구려, 동옥저, 예, 마한, 진변, 왜, 즉 동이를 삼국사(위•오•촉)가 아닌 다른 나라 역사로 인식하고 서술
•또한 부여, 고구려, 예, 마한의 제천대회 기록은 중국의 제후국이 아님 입증.
미 국무부의 국제경계연구
“CRS 보고서” 검토 “한국•중국 경계 연구”에서는 1962년 북•중 국경조약 체결 및 1964년 의정서 체결을 확인. 근대적 조약의 형식으로 압록강-백두산-두만강 국경을 확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의 역사지도 개요(소위 동북아역사재도의 검토결과임)
현재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 국경문제의 논쟁에서 중국측은 전근대시기에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종족의 귀속이 결정되지 않은 완충지대를 모두 중국의 영토로 표시하고 있다.
한국의 역사지도는 그런 오류를 시정하는 방향에서 작성되었다. 한국의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외국의 연구성과까지도 반영하여 세계에서 통용될 만한 동북아역사지도를 편찬하고 있다. 거기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까지 포함하고 있다. 현 동아시아의 역사지도집 중에서는 대단히 정확하고 공정한 역사지도의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
본 검토•의견서를 작성한 동북아역사재단은 한국의 역사뿐 아니라 주변 국가와 민족의 역사에 대해 연구하는 한국내의 대표적 학술연구기관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의 역사갈등을 극복하고, 평화와 신뢰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측의 관점에서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 경계를 표현할 수 있는 지도는 12개 정도를 제시할 수 있는데, 시기나 왕조에 따라 구분하면 아래와 같이 4개 범주로 나눌 수 있다. 그 특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CRS보고서에 포함된 우리 고대사 지도
12개의 한중국경관련 지도를 보내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가관이다. 문제되는 지도 몇 개만 대표적으로 본다. 전체 서류를 올리려고 했으나 너무 커서 올라가지를 않네요. 나중에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도1 : 고대조선의 영역 범위
[서기전 3세기 경의 지도라는데, 고대조선이 서기전 2333년에 건국되었다고 하면서 그것을 신화로 보는 시각이므로 서기전 3세기의 지도를 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현 교과서에 고대조선의 서쪽 경계가 난하까지로 되어 있음에도 요하까지로 줄임으로써 우리 배달, 고대조선의 문화유적인 요하문명 유적을 고스란히 중국에 넘겨주고 있다.]
★ 교육부에서 만든 교과서까지 부정하면서 이렇게 근거없는 지도를 만든 이유와 그 근거가 되는 1차 사료에 어떤 것이 있는지 우리 역사의병들은 확실히 따져야 한다.
<지도2> 고조선과 중국의 충돌(서기전 196)
[압록강을 패수, 평양을 왕검성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4개의 강과 3개의 산맥을 가로질러 수직의 국경선을 긋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는 다음 지도에서 한사군을 평양주변으로 갖다놓기 위해 선행작업이기도 하며, 만리장성을 황해도 수안까지 연장한 아래 중국의 지도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지도다. 그러면서 보도자료 등 입으로는 중국의 주장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한다.]
★ 우리 의병들이 명쾌하게 따져야 한다. 패수의 위치, 왕검성의 위치는 물론이고 국경선이 수직으로 되는 근거사료를 대라고 요청해야 한다. 동북아역사지도는 바꿀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미 CRS보고서에 들어간 이 자료는 고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지도 3> 고조선 멸망 직후 한사군의 범위 (기원전 108년)
[앞의 수직 국경선이 바로 한사군을 이처럼 평양부근에 갖다 놓기 위한 통로를 만든 것이다. 이 한사군 한반도북부설은 조선사편수회와 이병도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으로 한국교원대학 역사교육과 교수들이 썻다는 『아틀라스 한국사』의 지도와도 같다(아래 그림 참조). 식민사학, 사대사학이 그대로 매국사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한사군의 이름을 중국 발음으로 표기한 이 내용을 미 의회에 공포한 것이다. 우리는 중국의 식민지로부터 역사가 시작된 민족이라는 것을! 사실 이 내용은 아무런 1차사료 근거가 없다. 위만의 조선을 고조선이라고 표기한 것부터 문제지만 다른 데서 논하기로 한다.]
★ 우리 의병들이 가장 많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근거 사료가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주장들의 근거가 되는 1차 사료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문제를 삼는 것이다. 고려말부터의 사대사관, 일제 식민사관, 이를 이은 이병도 학파의 주장이나 논문 외에 1차 사료가 없다. 우리가 그들의 주장 근거를 알고 그것이 근거가 될 수 없음을 따지고근거 사료를 요구하여야 한다. 특히 교육부에서 만든 우리 교과서를 무시한 이유와 그런 내용을 미 상원에 알린 이유를 따져야 한다!
지도 4: 중국 군현의 축소와 고구려의 성장 (106 년 경)
[남한 지역에는 106년까지 백제와 신라는 없고 마한과 예만 있다! 조선총독부가 주장하는 삼국 중엽까지는 제대로된 국가가 아니었다는 『삼국사』(삼국사기란 책이름은 잘못된 것임) 초기기록 불신론이 이곳에는 이렇게 살아 있다. 교과서에는 삼국이 그려져 있다.]
★ 국사교과서에는 단군의 고대조선 건국이 서기전 2333년이며, 신라(서기전 57년), 고구려(서기전 37년), 백제(서기전 18년)가 서기전 1세기에 건국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그런데 106년까지 고구려만 있고, 신라와 백제가 없는 이유를 따져야 한다. 교육부 편찬 및 심의를 거친 우리 교과서를 무시하는 이유도 따져야 한다. 그래서 얻을 게 무엇인지,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의 사관의 차이가 어디에서 생긴 것인지도 따져야 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우리나라에 속한 단체가 아닌지도 따져야 한다.
이하 12개의 지도가 모두 문제가 있지만 이 정도로 줄이고, 다른 곳에 CRS보고서에 대한 검토의견 전문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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