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고구려.고려 압록수는 <한서/지리지> 현토군 고구려현 주석의 요산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요동군 요수현遼隧縣에 이르러 대요수로 흘러든다는 요수遼水이며 거란.요국 정사인 <요사/지리지> 동경요양부 기록의 혼하渾河다.

 

또한 진(발해)의 압록수는 <한서/지리지> 현토군 서개마현 주석의 2100 리 길이 염난수일 것이며 이조선의 압록수는 <한서/지리지> 낙랑군 탄열현 주석의 분려산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점제현을 지나 바다로 들어간다는 820 리 길이 열수다. 

 

그 3 개 압록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지금의 압록수는 1932 년 건국된 꼭두각시 만주국 이후의 압록수일 뿐이다.

 

 

위와 같은 이유는 서국 전한 시기 요동군으로 흘러내리는 대요수였으며 거란.요 시기부터는 황하潢河로 개칭된 물길이 지금의 란하 본류 중류 일부였기 때문이고 그 근거는 서국의 모든 지리지 기록과 송.명.청 시기 간행된 모든 고지도다. 

 

고지도 중에서 이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것은 송.거란 시기 각석된 아래의 황상 <지리도>와 이조선의 <백산대맥도-가칭>, 청국의 <성경지여전도>일 것이다.

 

- <지리도>

1137 년 각석된 송인 황상의 <지리도>

 

- 가칭 <백산대맥도>

이조선 영조 26 년(1751) <해동지도>에 실렸을 것으로 추정됨.

 

 

- <성경지여전도>

1776 년 간행된 <성경지>에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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