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역사/삼국.가라.震.고려.이조선

震국 강역과 고려.이조선 국경선

덕림석 2025. 7. 4. 11:46

지금의 압록강이 이조선과 명.청과의 국경선이였다라는 한국역사학계의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옳은가? 

 

 

- 현 <중국전도>

 

 

아니다.

 

1875 년 일본은 대한제국 서북 4 도 땅에 청국 지명을 이동 표시한 아래의 엉터리 지도를 간행하고 선전하기 시작하였다.

 

-<아세아동부여지도> 일본육군참모국 간행, 공식관찬지도

출처: 대한민국 동북아재단 독도연구소 홈페이지/연구/고지도

 

 

현 압록강이 이조선 시기의 압록강이라는 한국사학계는 물론이고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주장과 같이 지금의 요하를 고려 당시의 요하이며 동시에 고려의 압록강이였다는 주장도, 또 단재 신채호가 언급한 진조선 도읍 하얼빈이 지금의 흑룡강성 하얼빈이라는 등 현재의 지도 지명에 근거한 역사 인식은 안타깝게도 완벽한 헛수고다. 일본의 지리 조작을 전혀 모르고 하는 얘기이고 현재의 지명이 고대부터였다고 주장하는 중국에 대하여도 한마디도 반박할 수가 없는 것이다.  

 

즉 <삼국사기><동국통감><조선왕조실록> 등에 언급된 지명을 현 한국.중국지도에 표시된 지점이라 이해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의 역사교육은 그렇게 이해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바로 그것이 식민사관이고 동북공정의 핵심 내용이고 한국 교육계 전체가 일본.중국을 위해 이적질을 하고 있고 민족을 배반하는 행위를 하는 중이다.  

 

그러면 과연 진震(발해).고려.이조선의 압록강은 어디였는가?

 

1934 년 간행된 <만주국지도>부터 공식 변조되기 시작하여 현 <중국전도>에도 고대부터 지금 위치였다며 떳떳하듯이 표시된 지금의 란하 본류 중.하류 동쪽 지류들인 열하.폭하.청룡하 등이 중국사 2000 여 년 동안의 고구려.진.고려.이조선의 압록강이였다. 

 

- 진발해 강역과 고려.이조선 국경선

 

 

그러한 지리를 간명하게 정리한 것이 단재 신채호의 `고대의 요하는 란하`라는 한 문장다. 선생은 당시 일본이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시작한 지금의 란하를 고대의 요하라 한 것이며 <환단고기>를 엮은 연수 계인경은 <북부여기> 본문에 지류를 본류로 다소 과장하기는 했지만 `패수는 금(1910 년대) 란하`라며  패수가 지금의 요동이나 한반도에 흐르는 물길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쐐기를 박았다.   

 

그 요하.패수가 지금의 란하 본.지류인 것을 가장 확실하게 뒷받침하는 것은 중국땅에 전해진  모든 정사급 지리지 기록과 고지도다. 대표적인 것이 1137 년 송인 황상이 각석했다는 아래 <지리도>다.

 

- <지리도> 

 

 

 

 

한편 우리 한국땅에도 이조선 시기 국경선 지역을 묘사한 고지도가 간행되고 전해지고 있다.

 

- 무제목 고지도, 가칭 <백산대맥도>

  대한민국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검색명: <산해관.성경.흥경.길림오랍.영고탑> 

  이조선 영조 26 년 (1751) 홍문관에서 간행한 <해동지도>에 실린 것으로 추정

 

 

또한 이조선 시기 이익.이중환도 아래와 같이 전했다.

 

백두산은 머리가 되고 대령은 등성마루가 되어 마치 사람이 머리를 기울이고 등을 굽히고 선 것과 같다. 그리고 대마도와 제주도는 양쪽 발 모양으로 되었는데, 해방亥方에 앉아서 사방巳方으로 향했다고 하니, 이는 곧 지관들의 일반론이다.

 <성호사설/천지문> 이익(1681~1763)

 

옛날 사람들이 말하기를, `우리나라는 노인의 형상이다. 해亥 방향에 앉아서 사巳 방향을 향하고 있는데, 서쪽으로 얼굴을 내밀어서 중국에 읍하는 형상이다. 그런고로 예전부터 중국과 친해 왔다. 그러나, 땅이 좁고 물이 젓어 위인을 낳지 못했다. 서쪽 오랑캐와 북쪽 오랑캐, 그리고 동호와 여진족이 모두 중원을 제패하고 황제가 된 일이 있으나 유독 우리나라만은 그렇지 못해서 주어진 영토만 지키며 감히 뜻을 품어 보지 못했다`라 했다 .

<택리지/복거총론,산수총론> 이중환(1690~ ) 

                                                           <후기 조선 국토관과 천하관의 변화> 배우성 37~38 쪽

 

또 프랑스인이 제작한 아래의 지도도 전해진다. 

 

- <인도.중국지도>

1750 년 프랑스인 기욤드릴이 간행

 

 

비록 극소수이지만 위와 같은 정확한 고지도가 전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치시기는 물론이지만 현재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조차도 정확한 원본 지도를 교묘하게 변조한 엉터리 지도를 보물로 지정까지 하고 있다.

 

아래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는 위에 게시한 <백산대맥도>를 변조한 것이지만 2007 년 보물 제 1537 호로 지정되었고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와 다를 바 없는 한국인이라면 모두 보았을 <대동여지전도> 역시 명백한 변조품이다.

 

-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

 

 

- <대동여지전도>

 

 

 

결국 중국이 자신들의 시조 황제 헌원이 일으킨 문명이라는 요하문명도 우수하문명 혹은 조선문명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다.